7일차에는 캐릭터 스트릿과
8일차에 가려고 했던 시부야까지
일부러 빡빡하게 다녀왔다.

일단 7일차

캐릭터 스트리트는 몇년전에 회사에서
출장으로 가보고 처음 다시 갔는데...
뭔가 캐릭터가 훨씬 없어진 느낌이었다.
메이저쪽 말고도 특이한 캐릭터를 많이 볼수 있어
재밌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부분은 아쉬웠달까
하지만 그럼에도 무민(정확히 말하면 스너프킨)은
포기못하지...ㅋㅋㅋㅋㅋ
요새 저렇게 자수 브로치가 유행하는지
아이피마다 저걸 가챠로 팔고 있더라...
심지어 피카소 전시회 갔을때
앙리 마티스 상품으로도 저거 있었음ㅋㅋㅋㅋ
스너프킨을 너무너무 뽑고 싶었는데
다행히 뽑기는 성공함ㅋㅋㅋㅋㅋ
종이 위로 살살 만지니까 이미지 느껴져서...ㅋㅋㅋ
이거다 싶어 잡았는데 맞췄다고 한다
남편이 옆에서 굉장히 놀라워 함ㅋㅋㅋㅋ

여튼 생각보다 볼 캐릭도 없고
치이카와는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시부야로 넘어감ㅋㅋㅋㅋ
시부야 키디랜드에도 치이카와가 있어서
문제없이 구경 다하고 디즈니 스토어 감...ㅋㅋㅋ
크리스마스 악몽이 내년에 30주년이라
30주년 엽서를 팔고 있어서 또 신나게 두장 골라서 사옴ㅋㅋㅋ
엽서나 스티커 좋아하는게 그나마 참 다행일지도...
그러고 만다라케도 가고...
배고파서 스시집 갔는데 줄 너무 길어서
집에 오면서 편의점 밥 사왔는데
저녁을 10시 넘어서 먹음...ㅋ
그렇게 기절잠 했다.



8일차

아침부터 갓파바시 그릇거리에 가서
이번에 일본가면 사오겠다고 다짐한
뚜껑 달린 덮밥그릇을 찾아다녔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아침에 다녀올수 있었다.
발품 팔아서 진짜 맘에 드는 그릇과 나무 국그릇을 2개씩 삼.
네모모양 반찬 그릇도 사려고 했는데
취향인게 딱 있어서 3개 사고...
퀄 대비 가격도 너무 좋고 진짜 서로 잘샀다 하면서
숙소로 돌아가서 놔두고 다시 2차 감...

7일차에 못먹은 스시 먹으러 우에노로 다시 갔다.
먹고 나서 가려했던 아메요코 시장도 감.
근데 생각보다... 볼게 없고 사려고 했던게 또 없었음...
그래서 어차피 덕질 하려고 온 여행
또 아키바를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키바는 잠깐 간것까지 횟수만 따지면 4번 감ㅋㅋㅋㅋ
돈키호테도 아키바에 있어서 여기서 살거 사고
아키바 만다라케, 북오프, 라디오 회관을 한번 더 돌았음
근데 며칠새에 새로 들어온 물건들이 와중에 있더라...
나는 그렇게 작은 팬텀을 얻곸ㅋㅋㅋ
남편도 사고 싶었던 가챠를 삼
북오프에서도 생각치 못한 책을 찾았는데 한권은 반값이라
또 기분 좋게 사서 집에 왔다!

마지막까지 덕질로 점철된 여행이었다...ㅋ
3년 반동안 못한 덕질 실컷 한 기분!
예전보다 사는건 덜 샀다고 생각했는데
오래있어서 이래저래 보면서 저지른게 좀 되는듯...
내일 이제 무사히 잘 돌아가면 된다
짐도 다 쌌고 슬슬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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